테슬라와 구동 방식은 일반 가솔린 차량의 구동 방식과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큰 차이점은 가솔린 차량의 엔진 구동방식과 전기차의 모터 구동 방식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차량 구동방식 차이
말그대로 테슬라는 일반 차량에 장착되어 있는 엔진이 따로 없습니다. 물론 차가 움직일 수 있도록 동력을 생산하는 기계로서 모터가 존재하지만 굳이 엔진이라고 칭하기에는 기존 차량들과 그 의미가 많이 다릅니다. 기존 차량의 구동방식은 통상 4단계로 나누어져 있고 그 프로세스는 보통 ICEE라고 부릅니다. ICEE는 흡입 (Intake), 압축 (Compress), 폭발 (Explosion), 그리고 배출 (Exhaust)이라는 네 가지 프로세스의 영어 약자입니다. 엔진 시스템을 통해 공기를 빨아들인 후 피스톤 운동을 통해 그 공기를 압축, 그리고 점화 시스템을 통한 폭발 후 생산된 운동 에너지를 사용하여 차는 앞으로 또는 뒤로 나아가는 동력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트랜스미션을 통해 그 동력을 서스펜션으로 전달하고 최종적으로 바튀를 굴림으로써 차는 앞으로 나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전기차의 경우는 위와 같이 복잡한 시스템이 생략됩니다. 전기차에는 엔진 대신 모터가 있고 모터는 배터리에 저장된 에너지를 통해 전력을 전달받아 동력을 생산합니다. 공기를 빨아들여서 뱉어내는 복잡한 매커니즘이 아니라 정말 단순하게 전기로 모터를 돌리고 모터에 직접 연결되어 있는 바퀴가 돌아가며 차를 움직입니다. 복잡한 트랜스미션 시스템이 없는 대신 양극과 음극의 전류 이동 방향을 조절함으로써 전진 또는 후진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 가솔린 차량에 비해 즉각적인 운동 반응이 가능하여 순간 가속력이 높아집니다. 일반 차량의 경우 가속 페달을 밟았을 때 운동 에너지가 만들어지는 약간의 시차가 발생하게 되지만 전기차는 전력이 모터에 전달되는 순간 바로 동력이 생기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전기차의 승차감
한가지 덧붙이면, 기본적으로 일반 차량이 가지고 있는 서스펜션 구조가 없기 때문에 노면의 충격을 흡수하는 메커니즘은 상당히 부족한 편입니다. 서스펜션은 바퀴를 돌리기 위한 장치인 동시에 노면의 반동을 흠수하여 완화시켜 주는 시스템들을 장착하기에 용이한 점이 있어서 승차감은 일반 차량이 더 우수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요즘 전기차들은 그런 부분들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도 모터를 쓰면서도 일반 차량의 서스펜션 구조를 벤치마킹한 게 아닌가 생각은 드는데 만약 그렇다면 순간 가속력에서는 약간의 희생이 있을 것 같습니다.
테슬라와 일반 차량의 차이점을 알아 보았습니다. 물론 비전문가의 후기 같은 내용이니 추후 전기차 고려하실 때 참고 하는 정도로만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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