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메타버스라는 단어가 사람들 입에 많이 오르내리기 시작했고 앞으로의 미래는 메타버스 세상이 될 것이라는 얘기를 많이 듣습니다. 하지만 아직 메타버스 세상은 초기 단계여서 명확하게 메타버스 세상이 어떨 것이다라는 말을 명확하게 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물론 저도 모르는 게 너무 많아서 그저 상상의 날개를 펼치는 수준밖에 되지 않지만 제가 상상했는 메타버스는 시작은 확장된 VR과 AR 기술이 융합된 가상현실 세계라고 생각합니다. 그 안에서 활동하는 나의 아바타들을 3인칭 시점에서 관찰하는 것이 아니라 1인칭 시점에서 체험하는 것이 진정한 메타버스 세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메타버스는 디지털 환경에 구성된 가상현실 세계이다.
현재의 메타버스는 게임이나 소셜미디어 등에서 일부 구현된 초보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현재는 초보 단계이나 어느 정도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가 비약적으로 발전하여 인프라가 갖춰지게 되면 그때는 비로소 또 다른 "세계"라고 불릴만한 것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현재 수준으로 발전한 디지털 사회는 처음에 인터넷이 생기고 포털이 생겼을 때 상상하기 어려운 것이었을 겁니다. 스마트폰이나 아마존이 처음 나왔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넷과 이메일 등 기능이 추가된 전화나 온라인으로 책을 주문할 수 있는 편리한 제품과 서비스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그 가치가 훨씬 더 많이 확장되어 있습니다.
메타버스가 본격화 된다는 의미는 그러한 가상현실 세계가 더욱 정교해진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이 더 많아지고 다양해진다는 뜻인데 마치 온라인으로 책을 팔던 아마존이 전자상거래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메타버스가 구현된 가상현실에서는 상거래나 사회적 활동은 물론, 직업/경제 활동도 가능해지는 등 정교한 또 다른 세상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가상현실 속 내 아바타를 현재는 3인칭 시점에서 관찰하고 조종하지만 1인칭 시점에서 조종하고 체험하는 순간 진정한 메타버스 세상이 시작된다.
예전에 <알함브라궁전의 추억>이라는 드라마가 있었습니다. 배우 현빈 씨와 박신혜 씨가 주연으로 나온 드라마인데 증강현실(AR)로 구현된 현실 게임이 주제였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제가 얘기하고자 하는 메타버스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이 융합된 정교한 가상세계로, 오프라인의 유저는 특수한 헬멧과 마이크, 장갑, 부츠를 착용하고 정교하게 구성된 가상세계 안으로 접속해 다양한 활동을 해 나갈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입니다.
메타버스를 상상할 때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유저 자신이 게임속에 던져지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키보드와 마우스를 통해, 화면상에서 눈으로 관찰하며 조작했던 캐릭터 속에 자신이 들어가 있고 그런 자신에게 적들이 칼과 창을 들고 달려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자신이 직접 몸을 움직여 도망가거나 싸워야 하는데 특정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경험치를 올리면 유저 본인의 능력치도 상승하여 웬만한 적들은 한방에 때려눕힐 수 있게 되고 높은 장애물도 한 번의 도약으로 쉽게 넘을 수 있게 됩니다. 그런 자신의 멋진 플레이를 다른 유저들이 동경의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고 유저는 그런 시선을 받고 있는 자신이 꽤 매력적인 사람이라고 생각되어 자신감이 넘치기 시작합니다.
현재 나와있는 많은 게임들이 메타버스 세상의 맛보기이다.
현재 나와있는 게임들은 메타버스의 초기 버전으로 생각되는데 이후 본격화될 메타버스의 쇼케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로블럭스(Roblox), 포트 나이트(Fortnite), 기타 여러 게임들이 메타버스의 개념을 사용한 네트워크 게임을 운영하고 있는데, 현재는 게임이라는 프레임 때문에 아직 일부만 즐기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 기능과 활용도는 분명히 게임 이외의 영역으로 더 확장되고 융합될 것입니다. 하지만 확실하게 말씀 드릴 수 있는 건 지금 나와있는 것들만 가지고 메타버스 개념을 논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비록 궁극적인 목표로 하고 있는 지즘은 지금으로선 상상으로만 그려볼 수 있는 단계이지만 현재의 기술발전은 분명히 그 방향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인류가 화성에 가는 것 이상의 가능성은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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