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인앤아웃(IN-N-OUT)에서 파는 햄버거를 맛있다고 합니다. 저도 인앤아웃을 좋아하는데 특히 인앤아웃 햄버거에 들어가 있는 "볶은 양파 (grilled onion)"의 맛을 아주 좋아합니다. Grilled onion을 넣어주는 다른 햄버거집들도 많이 있지만 촉촉하고 바삭한 식감이 치즈와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맛은 인앤아웃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개인적인 취향입니다.
제가 인앤아웃의 grilled onion을 워낙 좋아하다 보니 집에서 햄버거를 만들때도 양파를 볶아서 넣어 먹곤 했는데 아무리 해도 그 비슷한 맛이 나질 않았습니다. 패티, 빵, 야채 같은건 가게에서 파는것과 좀 차이가 나도 어쩔 수 없다 쳐도 grilled onion 만큼은 인앤아웃의 맛을 재현하고 싶어 여러 방법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어느 정도 비슷한 맛을 내는데 성공 했고 비법을 한번 나누고자 하니 혹시 저와 취향이 비슷하신 분들은 집에서 햄버거 만들실때 한번 시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인앤아웃식 Grilled Onion 만들기 위한 준비
일단 준비하셔야 할 재료들은 양파와 소금, 후추, 그리고 약간의 물입니다. 먼저 양파 껍질을 깐 다음에 윗둥과 밑둥을 잘라 줍니다. 이후 양파를 반으로 잘라야 하는데 세로로 자르지 마시고 가로로 자르셔야 채썰기가 편합니다. 반으로 써신 다음엔 잘린 단면이 도마에서 90도 각도로 세우신 후 세로썰기를 해주시면 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양파 반 개를 쓰면 2인분 정도가 나오는것 같습니다. 이후 인앤아웃에서 나오는 grilled onion 스타일로 잘게 잘게 썰어 주시면 됩니다.
인앤아웃식 grilled onion 볶기
다 자르셨으면 팬에 기름을 두르시고 팬이 달구어 졌을 때 잘게 썰린 양파를 올려 주시면 됩니다. 양파를 올리신 다음엔 소금과 후추를 약간 뿌리셔서 간을 하셔야 합니다. 특히 후추를 약간 뿌리셔야 인앤아웃에서 나오는 것처럼 살짝 갈색이 됩니다. 중간 불로 약 5분 정도 볶으시면 양파가 익으면서 색깔이 진해지는데 이때 양파를 한쪽에 모으신 후 미지근한 물을 약간 부어줍니다. 너무 많이 부으실 필요는 없고 양파를 다 적실 정도로 물을 살짝 부어 주시면 됩니다.
물을 붓고 불을 약으로 낮추신 후 다시 5분 정도 볶아 주셔야 합니다. 중간 불에 볶다가 물을 조금 넣은 후 다시 약한 불에 볶아주는 이유는 이미 볶아진 양파에 수분을 더해 촉촉한 식감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입니다. 그렇게 약한 불에서 5분 정도 더 볶아주면 안은 촉촉하고 겉은 살짝 바삭해진 식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렇게 다 볶으셨다면 따뜻한 햄버거 패티에 치즈와 함께 얹어서 드시면 적어도 grilled onion 만큼은 인앤아웃에서 드시는 것과 같은 맛을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영양가 많은 양파를 좀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
솔직히 별로 대단할 것도 없는 레시피이지만 제가 워낙에 인앤아웃 햄버거를 좋아하다 보니 인앤아웃 햄버거에 넣어주는 grilled onion을 재현하기 위해 발견한 내용을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인앤아웃 햄버거는 워낙에 많이들 좋아 하실테니 집에서 햄버거를 만들어 드실 때, 혹은 자녀분들에게 만들어 주실 때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서 비법을 공개해 드리니 유용하게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양파는 향이 워낙 세서 안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이렇게 해서 드시면 건강에 좋은 양파를 맛있게 거부감 없이 드실 수 있습니다. 꼭 햄버거에 넣지 않더라도 스테이크 등 고기 요리에 곁들일 수 있으니 이 부분도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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