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기 유학은 자녀들에게 여러 가지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기존 환경과는 다른 문화권에서 다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과 지낼 수 있다는 것은 한국에서만 자라온 사람들은 하기 어려운 경험입니다. 지역을 잘 선택한다면 미국 특유의 밝고 여유 있는 분위기에 어울리며 넓은 시야를 가진 성격으로 성장하여 누구와도 편하게 교류할 수 있는 인격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미국 조기 유학의 장점 첫번째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영어구사 능력입니다. 한국도 영어 교육 프로그램이 잘 되어있고 원어민 강사도 많아서 영어를 배우기에 좋은 환경입니다. 하지만 제한된 시간과 상황에서 하는 수업적인 대화는 일상적으로 영어를 사용해서 소통해야 하는 환경과 비교할 때 아무래도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영어는 단지 배워서 구사하는 언어의 수단 이상으로 상대방과의 교감을 위한 정서적 교환도 필요한 영역입니다. 단어를 많이 알고 문장을 만드는 능력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지식들을 대화에 얼마만큼 잘 녹이고 뉘앙스를 잘 표현하는지도 중요합니다. 그걸 잘해야 미국인들 또는 영어권 인사들과 잘 어울릴 수 있게 되고 깊이 있는 관계를 쌓을 수 있습니다.
미국 조기유학이 효과적이려면..
미국 서부 지역은 대체로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생활하고 공부하기에 좋은 환경입니다. 물론 저소득층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은 제외됩니다. 그런 지역은 부모의 교육 수준과 교육열 모두 낮은 지역이므로 조기 유학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조기 유학의 경우는 초기 적응하는 시기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그때는 긴장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대한 안정된 환경에서 생활하는 게 중요합니다. 변수가 많은 환경은 자녀가 새로운 환경에서 불안감을 가질 수 있기 쉬우므로 최대한 안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한국과 비교할 때 미국의 학교 생활은 좀 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되며 일반 과목 외에도 다양한 활동 등을 장려합니다. 토론 대회나 스펠링비 등의 경시대회, 그리고 여러 기관에서 주최하는 수학 경시대회 등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들이 제공됩니다. 물론 한국의 학교들도 요즘에는 여러 프로그램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모두에게 폭넓게 제공되지 않을 수도 있고 비용 부담도 클 수 있습니다. 한국분들이 자녀 조기유학을 위해 보내고 싶어 하는 지역 대부분은 이러한 프로그램들이 잘 되어 있고 참여의 기회도 많으므로 조기 유학 고려 시 이러한 부분도 한번 따져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캘리포니아 남쪽의 엘에이 일부 지역이나 오렌지 카운티 지역은 대체적으로 소득 수준도 높고 사람들의 의식 수준도 평균 이상이기 때문에 자녀들이 자라기 좋은 곳들이 많습니다. 북쪽으로는 라카냐다와 라크레센터 (La Canada, La Crescenta), 베버리힐스와 웨스트우드 (Beverly Hills, Westwood) 등이 있고 남쪽으로는 토랜스 (Torrance), 팔로스버디스 (Palos Verdes) 등이 좋습니다. 그리고 오렌지카운티는 어바인 (Irvine), 풀러턴 (Fullerton) 등이 대표적으로 꼽히는 조기유학 선호 지역입니다. 물론 그 외에도 여러 괜찮은 곳들이 있습니다.
추후에는 미국 조기유학의 단점도 다루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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