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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야기들

인생 팩트체크 후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 시작한 일

by minchelink 2022.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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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글에서 좀 더 여유 있는 미래를 위해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은 배경을 설명드렸습니다.  그 배경은 다름 아니라 가족들에게 좀 더 많은 것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렇게 마음을 먹은 이후 현실적으로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좀 더 구체적으로 고민했던 내용을 써보려고 합니다.  

 

 

미래를 설계하기에 앞서 필요한 팩트체크

(지난번 글에 이어서)

 

그렇게 살아가던 어느 날, 이런 나의 현실과 상황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때서야 비로소 그 방법을 찾아보기로 마음을 먹게 되었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학창 시절에 좀 더 열심히 공부하여 의사나 변호사 같은 전문가가 되지 못한 것을 후회했지만 이미 지난 시간을 곱씹는 건 아무 의미가 없었다. 

 

일단 가장 먼저 내가 생각할 수 있는 옵션은 좀 더 조건이 좋은 곳으로, 또는 좋은 조건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곳으로의 이직이었다.  하지만 인맥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전문적 지식이 있는것도 아닌데다가, 경력적인 측면으로 봐도 내가 지금까지 했던 사무직 업무는 객관적으로 큰 가치가 있다고 보여지는 것이 아니었다.  거기에 나이도 이미 불혹을 넘긴 지 꽤 되었기 때문에 사회적인 경쟁력은 과거에 비해 많이 소실된 상태였다. 

 

그 나이에 이직이 어려우면 창업인데 사업은 더더욱 힘들었다.  자본금이 없는것은 물론이거니와 지금까지 몇 번의 이직을 경험하면서 한 분야, 한 업종에서 의미 있는 양의 시간을 보낸 게 아니었기 때문에 사업을 만들고 운영할만한 백그라운드가 너무 부족했다.  그렇게 본의 아니게 팩트체크만 한 결과가 되었고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고 하나도 변한 게 없었다.

 

 

현실적인 고민, 그리고 블로그

 

하지만 여기서 포기하고 싶지는 않았다.  세상에는 분명 내가 모르는 것이 많을 것이고 몰라서 못할 뿐이지 찾아보면 내가 해낼 수 있는 일들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렇게 나는 인터넷과 유튜브를 뒤지기 시작했고 수익형 블로그 운영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일단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내용을 글로 구성하고 정리하는 것은 내 적성하고도 어느 정도 맞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 

 

딱히 글을 맛깔나게 쓴다거나 남들보다 재미있게 쓰는 재주가 있다고 생각한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여러 정보들을 하나의 흐름으로 묶어 읽는 사람들이 내용을 파악하기 편하게 하는 것은 그나마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느꼈다.  그래서 블로그 글쓰기로 방향을 잡았다.  물론 전업이 아닌 부업으로 시작하는 'N 잡' 형태를 선택했다.  그게 나에게 있어서는 가장 현실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렇게 가닥을 잡아 나갔고 나는 나의 미래를 바꾸기 위한 계획을 정리하였다.

 

 

내가 내린 결론, 그리고 미래의 희망

 

첫째, 나는 나의 경제적인 상황을 개선시켜야 할 필요가 있고 이는 미래의 행복을 위해 필수불가결하다.

둘째, 현실적으로 더 좋은 곳으로의 이직이 어렵고 창업을 통한 성공 가능성 적다 (자금도 부족하다).

셋째, 때문에 나는 현재 나의 직장을 유지할 필요가 있고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하다.

넷째, 블로그 글쓰기는 나의 노력에 따라 수익 창출이 가능하고 자본이 들지 않는다.

 

이렇게 판단하고 결정을 내리니 오히려 마음이 홀가분해졌다.  그리고 뭔가 해야 할 일이 하나로 좁혀졌고 희망이 생겼다는 마음에 스스로가 대견하기 시작했고 가족들에게 조금은 괜찮은 가장이 된 것같이 느껴져서 기분이 좋아졌다.  그렇게 블로그를 쓰는 일을 시작했다.  물론 앞으로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진 시간이 걸릴 것이고 중간중간 바쁘거나 힘들다는 핑계를 댈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블로그를 시작한 계기를 잊지 않으려고 노력할 것이고 블로그로 적지 않은 수익을 올리겠다는 결심을 놓치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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