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는 이미 우리 삶 속에 들어와 있고 우리 모두는 메타버스의 기본적인 개념들을 생활에 적용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초기의 메타버스
전화와 텔레비전, 그리고 라디오 등이 우리 삶 속에 기본적인 삶의 도구로 자리 잡았을 때 이미 메타버스는 태동의 준비를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초기에는 이러한 기기들이 단순한 통신기기나 정보 전달을 위한 혁신적인 도구로 인식되어 사용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되짚어 생각해 보면 이러한 기술들은 기존의 소통 방식에 커다란 변화를 이끌었고 직접 대면 없이 교류하고 사람들이 원하는 정보들을 유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써의 기능을 하였습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책 같은 인쇄물들도 비슷한 개념이라고 할 수 있으나 책의 경우는 물리적인 전달이 불가피했기에 같은 범주라고 보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진화하는 기술
현대에는 핸드폰과 컴퓨터 등의 하드웨어 발전으로 메신저나 SNS 등으로 소프트웨어 및 플랫폼이 진화하여 정보를 보다 세련되게 포장하고 다양한 소통 방식 활용을 통해 좀 더 진화한 메타버스 개념으로 발전 시켰습니다. 예를 들어 카카오톡 이모티콘이나 채팅 기술, 그리고 화상 통화 같은 기술을 통해 대면하지 않고도 사람들의 감정과 생각들을 보다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또한 온라인 쇼핑의 발전으로 유통이나 경제 활동을 온라인상에서 충분히 실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페북이나 인스타 같은 플랫폼도 마찬가지고요. 이러한 현상은 소프트웨어, 하드웨어의 발전과 더불어 이들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의 소통방식과 디지털 언어 등의 진화가 맞물려 이루어낸 결과들입니다.
이후 더욱 진화한 메타버스는 어떤 세상일지 상상을 해보지만 현실적으로 얼마만큼 그 개념이 확대될수 있을지는 가늠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미 현재의 기술로도 충분한 디지털 문화가 구축되었고 이후의 기술 혁명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비약적인 발전이 있지 않고서는 구현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메타버스 혁신의 조건
예를 들어 가상 현실속에서 평면적인 교류가 아닌 입체적인 교류가 가능하기 위해선 방대한 데이터를 통해 완벽히 구성된 가상공간, 그렇게 구성된 공간을 사용자들이 빈틈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연결시켜 주는 완벽한 통신기술, 이러한 플랫폼에 연결하여 모든 상황들을 완벽하게 눈앞에 펼쳐 보여주는 웨어러블 기기와 같은 액세서리들 등의 구비가 필수적입니다. 게다가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서 앞서 설명한 이 모든 개념들이 현실의 느낌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가상세계의 체험 퀄리티는 현재보다 훨씬 진화해야 합니다. 생각만 해도 복잡하고 방대한 이런 현실 구현이 과연 가능할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솔직히 이런 방대한 작업의 마무리를 누가 할 수 있을지, 설사 할 수 있다고 해도 거기에 어떤 시장성이 있는지, 그리고 그 막대한 투자를 감행할 수 있도록 담보된 시장성이 과연 있는 건지 등등이 가장 큰 장애물이라고 생각됩니다.
미래의 메타버스
하지만 과거에도 우리 모두 보아 왔듯이 기술의 발전은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는 곳에서 여러 천재들이 자기들만의 비전을 가지고 이루어 왔습니다. 그들은 사람들이 미처 자각하지 못한 욕망과 니즈를 알고 기어이 충족시키며 역사를 만들어 왔습니다. 때문에 새로이 리부트된 메타버스 구현이 절대 불가능하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미 기토적인 기술은 여러 기업들이 각자 전문화된 영역에서 보유하고 있고 앞으로의 과정은 이것들을 더 발전시키고 서로의 기술을 제휴하여 퍼즐을 맞춰 나가려는 노력일 것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기술 분야에서의 전략적/기술적 제휴와 인수합병 뉴스들에 좀 더 귀 기울이면 메타버스가 어떻게 구현될지에 대한 힌트 정도는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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