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막길과 내리막길 달리기는 평지를 달릴 때와 비교 시 몸의 균형과 자세 유지하는 요령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달리는 길의 각도에 따라 몸의 균형이 달라지기 때문에 충격을 몸이 골고루 흡수하게 하기 위해서는 몸의 각도도 신경 써서 조정해 주어야 합니다.
오르막길 달리는 요령
오르막길을 달리는 경우에는 몸을 앞으로 밀어내기 위해 더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며 이러한 압력을 지탱하기 위해 허벅지와 종아리, 엉덩이 근육에 더 많은 무게가 실리게 됩니다. 그리고 몸을 앞으로 보내기 위해 앞꿈치 발가락 쪽에서 더 많은 출력을 내줘야 하기 때문에 허리 관절과 골반쪽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보폭을 줄이고 속도도 약간 줄여주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허리는 너무 앞쪽으로 굽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골반과 허리 쪽에 집중되는 충격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물론 오르막길의 각도상 몸 전체가 앞으로 약간 굽혀질 수는 있지만 허리에 부담이 실리지 않고 발목의 피로도를 낮출 수 있도록 보폭은 짧게 유지하셔야 합니다. 속도를 내려고 하면 어쩔수 없이 보폭이 길어지게 되는데 그럴수록 골반과 허리에서 감당해야 하는 충격이 커지므로 오르막길을 달리는 경우에도 하체의 부담을 상체가 어느 정도 나눠가질 수 있도록 계속 신경을 쓰면서 달려야 합니다.
내리막길 달리는 요령
내리막길의 경우 각도상 상체가 앞으로 기울 여지가 많기 때문에 최대한 속도를 줄여서 달리는게 신체에 부담을 적게 주는 방법입니다. 너무 빨리 달리게 되면 발 전체가 땅에 닿지 않고 앞꿈치가 먼저 땅에 닿기 때문에 발목과 아킬레스건에 불필요한 충격을 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쩔 수 없이 상체가 앞으로 기울어지기 때문에 무게가 앞쪽으로 이동하면서 낙상의 위험도 커집니다. 때문에 내리막길을 달릴 때에는 최대한 속도를 줄여주고 상체가 앞으로 숙여지지 않도록 고개 각도를 똑바로 들되 약간 뒤쪽으로 기울여주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몸의 균형과 충격 흡수 요령
가장 중요한 점은 오르막이나 내리막을 달릴 때에도 땅의 충격을 몸 전체가 골고루 흡수할 수 있는 조건을 계속 유지하는 것입니다. 혹시라도 운동량을 늘리기 위해 몸의 일부에 부담이 집중되는 상태로 계속 달리게 되면 관절이나 인대 등에 큰 무리가 올 수 있음을 반드시 기억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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